산행기2009. 2. 23. 11:24
2003.11.23


지난주 금수산(월악산 국립공원)에 가면서 충주호에 매료되었다고 했다. 일몰때 노을진 하늘을 배경으로 월악산의 또렷한 스카이라인을 보아선지 이번주 산행은 자연스럽게 충주호와 월악산으로 정해졌다. 신륵사에서 오르면서 이마 위로 보이는 영봉은 한권의 책처럼 하늘에 펼쳐져 있는 형태이다. 부봉에서 보면 엄청나게 다이내믹해보이던 월악산이 이곳에선 선비냄새를 풍긴다.
이른 아침 달천옆을 지나 수안보-문경가로에서 단양쪽으로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충주호가 산간 깊숙이 파고든 만이 보이기 시작한다.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수면은 발아래까지 밀려와 있고 다리를 건너면 다리아래에 있다. 충주호 남쪽 호반도로에서 물이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적은 없었다. 팔을 내밀면 닿을 듯한 위치로 들어온 호수의 손길이 느껴진다. 그 호수위에 오늘은 김이 올라와 수면을 뒤덮다시피하고 날이 추워 안개로 변하지 못하고 불안하게 수면을 오가다 제풀에 스러지고 만다. 산자락을 돌고 도는 사이 충주호의 수면은 여름과 가을 데워진 더운 가슴을 그렇게 첫 추위의 하늘을 향해 열어젖히고 있다. 송계계곡 갈림길을 지나 덕산-장회나루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도 충주호의 수면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태전 보덕암-하봉-중봉-영봉 산행때 보았던 광천은 대미산, 문수봉, 메두막봉, 월악산 동쪽 사면에서 흘러나온 모든 물을 합류하여 흐르는 꽤 큰 하천인데도 돌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시퍼런 충주호수가 수산리 앞을 지나 월악산의 장딴지에 해당하는 산자락 직전까지 이르러있다. 시간이 있다면 용하구곡물이 충주호와 만나는 그 물구비에 어떤 고기가 살고 있는지 한번 바라보고 싶다. 포인트를 골라 남으로 월악산이 높이 솟아있고 아침 햇빛에 김이 피어오르는 널따란 수면이 앞에 있는 수산리를 바라보는 길가 조그만 언덕에 올라 아침의 월악산을 바라본다. 그곳에 접근하려할 때 물가에 아침거리를 장만하려고 서성거리던 왜가리 한 마리가 천천히 비상하여 수면위를 날아간다. 먹을거리가 있기는 있겠지. 이게 다 물이 풍부한 덕일 것이다.
역광으로 보면 정작 수면이 안보일정도로 김이 호수를 뒤덮고 있다. 참 보기어려운 희한한 경관이다. 이 모든 것은 평년작에서 쌀 몇백만섬을 빼버려야 할 정도로 지난 여름과 초가을 날이면 날마다 비가 흩뿌리던 결과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겨울이 오기까지 충주호가 만수상태인 것은 월악산위에서의 조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골골마다 물이 들어차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태의 충주호는 수면 넓이에서 크게 차이가 날 것이다. 그만큼 영봉에서 보는 중봉 하봉 뒤쪽의 수면과 암봉들과의 어울림이 극대화될 것이다.

월악산 1096m


  <아래 부속창-사진화랑(월악산)참조>
화보
충주호와 월악산의 아침
정상의 조망1
정상의 조망1
금수산이 보이는 단애아래길1
금수산이 보이는 단애아래길2
직벽과 소나무
사다리 옆 암탑
중.하봉과 충주호
중봉암릉과 충주호1
중봉암릉과 충주호2
월악산중봉과 수산리
주흘산-부봉스카이라인
만수봉으로가는 만수암릉
용마,북바위,박쥐,신선봉조망
송계리를 내려다보며
수산리(북)를 내려다보며
중,하봉과 충주호
정상의 풍경
내려다본 신륵사쪽 안부
암벽과 능선
단애아래로 본 신륵사계곡
충주호가깊이 들어온 수산리(망원)
암벽사이로본 만수암릉
계단을 내려오며본 중봉암릉과충주호
주흘산 스카이라인
춤추는 능선들(암릉,만수,포암,주흘)
하봉과 충주호1
하봉과 충주호2
정상직하의 철계단
보덕암 삼거리의 이정표
소나무아래 신륵사계곡을 내려다보다
소나무가지 위의 새한마리
동쪽 단애아래 사다리를 지나는 등산객들
청솔거목과 능선
신륵사
구담봉과 장회리1
구담봉과 장회리 2
충주호와 구담봉
옥순교의 호수풍광
해질무렵 옥순대교에서 본 제비봉
금수산에서 본 월악산의 낙조

월악산은 소백산에서 바라보거나 문수봉이나 대미산에서 바라보거나 또는 금수산등 북동, 동, 남동쪽에서 바라보면 창검으로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있어서 누구든 그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고 조령, 주흘, 부봉, 포암등 남쪽의 산정상에서 바라보면 마치 연기 안나는 화산을 닮은 모습으로 또 다른 감동의 원천이 된다. 영봉을 이루고 있는 대암괴는 한쪽이 200여미터이상은 되는 깎아지른 단애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주변의 900, 1000미터급의 산정상이라면 어디서든 보이게 마련이다. 더구나 백두대간이 남에서 마패봉 인근까지 올라와서 월악산을 적당한 거리의 중간에 두고 빙돌아가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월악산은 어느 산보다 더 잘 보이는 각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백두대간의 산들 못지않게 높고 수려하여 유난히 눈에 잘 띄는 산이 월악산이다. 이 부근에서 백두대간상의 산이 아니면서 1000미터를 넘는 산은 월악산과 금수산, 그리고 백두대간 대미산에서 가까운 문수봉, 메두막봉, 하설산 뿐이다.

월악산으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이천나들목-장호원방향 3번도로-장호원 북쪽에서 충주로 가는 새길(우회전)로 들어서서 한참 달린 뒤 주덕부근에서 다시 3번도로와 합류하여 수안보쪽으로 내려간다. 3번도로를 타고 수안보방향으로 가다가 단양으로 빠지는 36번도로로 들어서면 산간 마을을 지나 곧 충주호가 보이는 호반도로가 된다. 그때부터 드라이브 코스는 충주호관광도로가 된다. 이 도로를 타고 산자락을 꾸불꾸불 돌아가면 호수 저편에 높직이 솟은 월악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 다리에 들어서면 송계쪽으로 깊숙이 패어든 만이 보이는데 만의 한쪽은 바위로 이루어져있어서 볼만하고 다리아래의 수심이 상당히 깊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만큼 시퍼런 물이 일렁이고 있다. 다리를 건너가면 영봉, 만수봉, 만수골, 덕주골, 덕주산성, 마애불, 포암산, 용마산, 북바위산, 박쥐봉을 오를 수 있는 송계계곡이다. 계곡을 빠져나가면 수안보로 갈 수도 있다.
송계계곡 갈림길을 지나면 호수건너 수산리와 그 뒤 월악산을 바라보면서 광천을 따라 좁은 협곡으로 들어서서 산골짜기를 누비면 덕산면과 용하구곡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똑 바로가면 장회나루, 제비봉, 옥순대교등으로 갈 수 있는 36번도로의 연속으로 단양-죽령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금수산 산행에 이어 월악산을 찾은 날(11월23일)은 아침기온이 영하로 급강하한 추운 날이었다. 충주호반도로로 들어서자 만수상태인 충주호의 깊이 파고든 작은 만마다, 넓으면 넓은대로 충주호 수면이 모두 김을 뿜어내고 있었다. 안개로 변하지 못하고 불안하게 수면을 쓰다듬다가 제풀에 스러지는 수증기는 찬란한 아침햇살을 받아 희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좀 부지런하면 이런 광경도 보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길가에 차를 대고 사진을 찍고 싶지만 갈길이 급하여 월악산 부근의 적당한 곳에서 찍자고 흥분한 마음을 달랜다. 드디어 송계계곡 갈림길을 지나 수산리가 보이는 지점이 다가오고 마침 길가에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더구나 이곳은 월악산이 중봉,하봉,보덕암뒷산을 거쳐 낮아지다가 물속에 가라앉는 곳이라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했다. 또 충주호물이 광천과 만나는 지점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었다. 길가에 둑처럼 생긴 곳이 있어서 올라가 아침의 호수와 월악산을 바라본다. 나중에 이곳의 사진을 보니 환한 아침햇살에 빛나는 호수면의 증기와 호수 저쪽의 월악산의 모습이 꽤나 볼만하게 찍혀 있다. 그 흰빛 속에는 신비스러운 느낌도 들어있다고 말한다면 자신의 사진을 너무 자화자찬하는 것일까? 그러나 사진과는 관계없이 적어도 그날아침 그 광경을 보던 필자에게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정상에서 수산리쪽을 보고 찍은 사진을 보면 아침에 사진을 찍었던 곳을 펜으로 확인할 수 있다.
덕산면 도로로 들어서서 10여분 달리면 아랫말 매표소다. 매표소에서 용하구곡과 하설산으로 가는 길과 신륵사로 가는 길이 나뉜다. 12.15일까지의 산불방지기간산행땐 신륵사로 가서 영봉으로 가는 길밖에 다른 산을 오를 수 없다.
신륵사는 신라 진평왕때 창건된 절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모르나 신라가 죽령 이북으로 영토를 확장한 것은 진흥왕대로 알고 있으므로 진평왕대에 죽령북쪽에 절을 창건했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조금 빠른 감이 있는데 정당한 의문인지 모르겠다.어쨌든 요즘의 신륵사는 도시부근의 절에 비해 윤기는 덜하지만 단아해보이고 극락전앞의 화강암 3층탑도 균형이 잘 잡힌 맵시를 보이고 있다. 단지 개를 풀어놓아 접근하기도 어려운 것은 세태의 야속함을 보여주는 듯하여 안타까웠다.(야간에 차량을 이용하여 산간벽지 절의 문화재를 훔치는 일이 잦다고한다)
길은 신륵사 앞을 지나 간다. 최근 탐방로 공사를 하느라 넓은 찻길이 절에서부터 1km안까지 뚫려있다. 이 부근숲은 이렇다할 특색이 없는 활엽수림이라 낙엽이 다 떨어진 지금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다. 들어가면 낙엽송이 조금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숲의 질이 가볍다. 이만한 곳이면 노송이 짙은 숲을 이루고 있어야 할 곳인데도 말이다. 하지만 이런 궁벽한 곳일수록 도벌의 도낏자루는 조자룡의 헌칼처럼 휘둘려졌을 것이다. 넓은 길이 끝나면 본격적인 경삿길이다. 영봉에서 동으로 뻗어 광천에 이르는 능선상의 안부를 향하여 올라가는 급경사이다. 하지만 생각한 것만큼 그렇게 경사도가 심하지는 않다. 신륵사에서 영봉까지는 2.8km인데 희한하게도 송계의 매표소에서 능선봉-영봉까지의 거리가 또한 2.8km라고 한다. 이만한 거리는 산행에서 별다른 부담스런 거리는 아니지만 산이 월악산일 때 의미는 다르다. 정상부의 대부분은 사다리로 되어있다시피 한 산이 월악산이다. 이산을 오르면서 땀을 흘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특이한 인종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만큼 힘든 산이 월악산이다. 악자 붙은 산으로 치악 월악은 언제나 인구에 회자되는 마의 산인 것이다.노송숲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이곳 부근의 산인 하설산의 노송숲은 정말 감탄할만한 우람한 노송숲이었다. 이런 자생적 노송숲이 1000미터 가까운 능선에 그득한 곳은 전국에서 찾아보아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지능선의 안부까지는 1.8km이다. 또 안부에서 영봉까지도 1.8km이다. 하지만 안부에 올라서기도 쉽지 않다. 안부에서 한숨 돌린 뒤 영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안부에서 영봉을 형성하고 있는 대암괴의 동쪽 단애아래까지는 20분정도면 올라올 수 있다. 나무사이로 만수암릉의 작은 암봉들이 보이거나 아니면 용하구곡과 흙메기골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너머 하설산이나 메두막봉, 문수봉, 대미산등 백두대간과 또는 그 부근의 산들이 숲사이로 보이곤 한다. 송계리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연이어 단애아래의 사다리를 무리져 몰려가고 있는 게 보이기 시작한다. 산불방지기간엔 허용된 코스에만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어 국립공원으로선 대목을 맞이한 거나 다름없을 것이다. 신륵사에서 출발했던 사람들이 송계리에서 출발했던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며 두 코스가 합류하는 길목에서 쉬고 있다. 그들 뒤에는 높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압도적인 바위가 깎아지른 직벽으로 치솟아 있어 멀리보면 사람들은 소인국 사람들처럼 보인다. 이전에 없던 사다리는 이제 바위아래를 따라 쳐 놓은 철책을 따라 길게 놓여있는데 마치 영봉아래를 에워싸다시피 하고 있다. 이제 이 부근의 산행은 신경쓸일이 없어졌다. 특별히 어려운 곳은 아니었지만 공원측에서 이 정도는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사다리는 바위를 돌아내려가서 한번 끊어졌다가 다시 급경사 바윗길에 놓인 사다리를 올라서면 단애옆에 멋진 노송이 청청한 푸른 잎을 빛내고 있는 바위 언덕에 닿는다. 여기서 내리막길엔 또다시 사다리가 길게 이어지고 영봉에 이르는 오르막길은 거의 대부분 사다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척 힘이 든다. 3년전엔가 분명히 보이지 않던 사다리도 보인다. 새로 사다리를 놓았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부근은 영봉의 뒤통수에 해당되는 데다가 겨울에는 거의 햇빛이 들지않는 곳으로 한번 내린 눈은 내년 봄까지도 녹지 않는 지역이다. 그리고 군데군데 지표면으로 올라온 지하수가 얼어 벌써부터 미끄럽기 짝이 없다. 그래서 입구부근 산행관련 이정표에 아이젠을 준비하라는 정도가 있었구나.
오늘은 산불방지기간이 적용되기 시작하는 11월 15일 이후의 첫일요일이 되는 날이라 그런지 이 사다리부근에서는 사람들이 열을 지어 사다리를 오르내릴 정도로 혼잡한 모습이다. 단애옆으로 길게 올라가는 마지막 롱 사다리 부근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여자분들 중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대충 2개의 작은 바위봉우리로 되어있어서 이미 올라온 사람들도 만원을 이루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 올라온 사람들이 내뱉는 제1성에 귀를 기울여본다.
아! 좋다. 이렇게 좋을 수가! 금수강산이로구나! 정말 예상도 하지 못했어, 이렇게 좋을 줄은! 저게 충주호야? 푸르다! 모든 이들이 감탄하고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모두가 큰 숨을 들이마신다. 처음 올라왔거나 몇 번 올라왔거나 경탄하기는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나도 꽤 여러번 올라왔지만 "그래 나는 오래전에 그걸 알았지.."하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 마치 처음 보는 듯 경탄스러웠다. 이들의 경탄 속에 월악산이 명산임이 집약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라도 올라올 가치가 있는 산이라는 것을 그들의 경탄속에서 충분히 읽어낼 수 있었다. 월악산이 지금 이 순간에 겨례의 건강한 정신을 위하여 기여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육신의 건강을 제외하고 말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말로 다할 수 없는 엄청난 분량의 것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였다.
무엇보다도 만수위 상태의 충주호의 푸른 물이 산골짜기마다 깊이 파고 들어 호수가 미치는 곳이 무한히 넓어졌다는것이 월악산 절경의 으뜸가는 요인일 것이다. 정상에서 보면 중봉의 왼쪽은 원래 보이던 호수면이기 때문에 눈에 익은 경관이지만 중봉과 하봉의 오른쪽 즉 수산리 앞 광천은 이맘때쯤이면 물이 말라 별다른 경관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띠처럼 월악산을 에워싸고 있는 물줄기가 코발트처럼 푸르다. 그래서 충주호의 물을 언제나 만수상태로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것은 바램이지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일 수 있다. 충주호 아래의 넓은 들이 가뭄에 허덕일 때 충주호의 만수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만수 상태일 때 월악산을 찾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오늘은 날이 맑아 만수 암릉의 작은 봉우리들도 하나하나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용마산, 북바위산, 박쥐봉, 부봉, 포암산 일대의 복잡한 백두대간도 또렷이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은 충주호와 월악산의 중봉이 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산명비이외에 산이라고는 안보이는데도 산명비만 넣어 사진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그것은 정신적으로 충격받았다는 뜻이 아닐까?
정상의 조망



월악산의 아침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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