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팁2009. 2. 9. 12:07
발의 물집 어떻게 예방하나?


문: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리더쉽에 관한 강의의 일부분으로 발의 물집발생의 예방과 치료방법을 가르칠 교과과정을 초안하고 있다. 등산화가 좋으면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든지 몰스킨(부드러운 가죽)으로 발을 관리해야 한다든지 하는 등의 일반론 말고 간과하고 있는 창조적인 측면이 없지 않을 듯한데 어떤가? 어떤 생각이든지 유용하리라고 믿고자 한다.

답: 비누박스에 다시 한번 손이 가도록 해주어서 고맙다. 질문자는 내가 좋아하는 화젯거리를 질문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물집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먼산행지에서의 제1의 참담한 골칫거리를 피하도록 도와주고 싶기 때문이다. 물집에 대한 첫번째 대안은 예방이다. 양말은 면이 아닌 양초심지재료를 안에 받치고 신어보라. 그리고 산행에 나설 때 배낭무게와 운행거리를 미리 줄이도록 하고 걸음을 멈추면 어떤 부위에 쏠림이 있는지 자세히 느껴보아야 한다. 휴식시간이 길다면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발을 자세히 관찰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그럼으로써 발에 대기를 쐬도록 해주는 것이다. 양말이 젖었거나 땀기운이 있으면 마른 것으로 바꿔신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산행초보자라면 등산화가 발에 맞는지 맞지 않는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산행에 나서기전에 집에서 이틀정도 신으면서 생활해보라. 이름있는 신발상점에 가서 경험있는 판매원에게 가장 잘 맞는 신발이 어떤 것인지 골라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미 신었는데도 맞지 않는 느낌이 들면 상점을 찾아 바꿔달라고 하라. 나는 신발을 사면 산행에 나서기전에 80킬로미터정도는 걸어본다.어차피 발과 신발은 타협을 해야하는데 이 과정이 집근처에서 이뤄져야지 산에서 이뤄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기면 억지로 터뜨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집은 성이난 부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치료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물집이 터지면 그 부위가 감염될 가능성이 생긴다.

등산화가 작을 경우의 해결방안:
등산화의 발가락부분과 신발의 끝사이에는 손가락 하나정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새 신발을 신으면 우리의 발과 등산화가 친해지기 전에 처음 얼맛동안은 물집이 생길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새 신발을 신기 시작하면 동작은 천천히 그리고 시간은 짧게 하여 신발에 익어지도록 노력한다. 같은 브랜드의 신발이나 같은 형의 등산화라고 해도 새 신발의 경우에는 누구나 거쳐야할 과정이다. 그러니 등산화를 신으면서 처음은 멀지 않은 길을 걸으면서 차츰 먼 거리를 걷도록 한다. 속도도 처음엔 천천히 하다가 점점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

등산화의 이은자리와 안창으로 인한 물집의 해결방안:
신발의 스타일이나 안창을 바꾸도록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해결방안은 마찰이 일어나는 부위에 윤활용 기름을 바르거나 그 부위를 감싸주는 것이 좋다.
등산을 많이 하면 발에 못이 백인다. 물집이 생기게 만드는 마찰에 대하여 못은 충격완화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발모양을 좋게 한다고 목욕탕에서 가서 못을 없애려고 돌로 문지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마라도너와 장거리 경보선수들은 발을 강인하게 하기 위하여 10% 타닌 산이 차를 적신 헝겊으로 발을 튼튼하게 하고자 한다. 당신의 발에도 타닌산이나 강한 찻물에 적신 헝겊을 사용해보라. 하루에 두번씩 2내지 3주일간 계속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발이 과도한 건조상태에서 뒤꿈치가 갈라지거나 못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목욕을 하고난 뒤에는 좋은 발크림이나 손크림을 발에 바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양말은 어떤 것을 신어야 하나?:
면양말을 버리고 합성섬유양말을 신어야 한다. 물집을 방지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면양말은 발에서 생기는 땀을 배출하지 않고 발에 그대로 축적시키며 피부를 연하게 하여 마찰이 생길 경우 피부가 터지기 쉽도록 만들어준다. 따라서 물집이 잘 생긴다. 합성섬유 소재 양말은 아크릴릭이나, 폴리프로필렌 또는 쿨맥스 섬유로 직조된 것으로 발에서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다. 발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런 특수소재 양말들은 스포츠의류, 또는 스포츠용품 상점에 가면 구할 수 있다.
뭐니 뭐니 해도 홑양말이 아닌 겹양말이 물집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안쪽 레이어(층)에는 매끄러운 섬유를 적용하면 중층 양말은 피부가 등산화에 닿아 마찰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을 잘 해낼 것이다. 그래서 어떤 양말은 물집예방 보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생산출하되기도 한다. Wrightsocks의 양말이 그것이다. (번 역)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계속되는 산행기를 구독하시고 싶으시다면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