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팁2009. 2. 9. 06:30
14. 무릎을 강화하라.


무릎-대퇴부징후는 대퇴부가 무릎의 종지뼈를 고통스럽게 찍어누르는 데서 오는 징후이다. 이러한 현상은 무릎주위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이와같은 통증은 일반적으로 몸에 익숙한 중량 보다 무거운 배낭을 지는데서 오는 것이다. 무릎통증은 산행과 관련한 무릎의 여러가지 문제중 으뜸가는 것이다. 물론 원인이 다른 통증도 없지 않다. "산꾼들의 사지가 피로해지기 시작하면 무릎의 종지뼈는 가중된 하중을 받게 되고 관절의 반응력은 더욱 증가되기 마련이다" 라고 리건 로위라는 여의사는 말한다. 이렇게 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은 적절한 조절 프로그램을 수행하면 대부분 치유될 수 있는 것들이라고 로위는 주장한다. 

산행할 때마다 무릎에 통증이 온다면 산행전에 조절프로그램을 만들어 이를 충실히 실시하도록 하라는 것이 이 의사의 주문이다. 그가 권장하는 몇 가지 방법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 반쯤 쪼그리고 앉기, 
둘째 다리 잡아당기기, 
셋째 다리 펴고 들어올리기, 
넷째 자전거타기이다. 

가장 좋은 무릎단련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은 헬스룸이다. 특정 부위의 근육을 발달시키는 특수웨이트 장비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에서도 할 수 있다. 헬스룸의 다리 잡아당기기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역기에 줄을 매고 발로 들어올리는 훈련이 그것이다. 역기가 없으면 백과사전과 같은 무거운 책이나 아니면 무엇이 든지 이용할 수 있다. 준비가 되었으면 의자나 책상끝에 앉아 발끝이나 발목에 줄을 매고 한 쪽 다리로 들어올린다. 이때 무게는 2 내지 4kg을 넘지않도록 한다. 한쪽 다리당 10회씩 몇번 반복해서 들어올린다. 무게는 충분히 가벼운 것으로 하여 운동은 피로해질지언정 아프거나 무리가 가도록 해서는 안된다. 이 운동은 산행시 격렬하게 걸을 때 근육에 균형을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산행시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무릎문제는 산꾼들의 발이 일직선으로 땅을 밟지 않는데서 온다. 이것은 휠 얼라이먼트를 제대로 하지 않은 차의 타이어가 편마모되는 이치와 같다. 바이스라는 사람은 발전문의사를 찾아보도록 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한 가장 보편적이고 손쉬운 처방 솔루션은 한쌍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것을 사용하면 무릎의 통증이 치유될 가능성이 없지 않으며 나아가서는 엉덩이부위와 등판의 통증까지도 치유될 수 있다. 워킹용 스틱이나 스키 폴은 무릎에 가는 하중의 상당부분을 경감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스프링이 달린 하이킹용 폴은 말할 필요도 없다. 바이스라는 사람이 적극 추천하는 품목이 바로 이 스프링달린 폴대이다. 그런가 하면 영국의 등산잡지를 위해 등산장비의 필드테스트하여 기사를 쓰는 타운센드라는 사람은 발뒤꿈치에 쿠션을 넣은 등산화를 신는 것이 무릎통증을 예방해준다고 말한다. (참조) 그러나 여러가지로 주의를 했는데도 여전히 산행이 끝난 뒤 무릎이 부어있으면 앞으로 산행할 때 자주 쉬도록 하고 가능한 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놓도록 하라. 그리고 이부프로펜같은 소염제를 아침 저녁으로 먹고(의사처방필요)차거운 계류가 나오면 무릎을 물속에 담그도록 하며 집에 오면 예방적 차원에서 무릎강화훈련을 계속하도록 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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